6개월 간의 교육이 끝이 났다.처음 강의를 시작했을때, 집 앞에 눈이 쌓여 있었는데수료증을 받고 집 베란다로 나가보니 나무가 우거지고 태양빛이 뜨겁게 사람들을 괴롭혔다. 데이터분석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2023년(4학년)엔, 영문학과 전공과 컴퓨터공학 부전공 수업을 이제 막 마친취업과는 거리가 있는 철부지 대학생 신분이었다.졸업유예를 하고 숨 가쁘게 6개월 동안 달려왔던 지금의 나는 2023년 12월에 비해서 매우 많은 걸 얻었다고 생각한다.수업을 듣고 배웠던 걸 정리하면서도, 다른 한 쪽으로는 협업 프로젝트 활동을 바쁘게 해왔고, 또, 달이 예쁘게 떠 있는 새벽엔 관련자격증 시험을 치르기 위해 눈을 비비며 공부했었다. 2024년 6월 11일. 파이널 프로젝트 발표가 끝나 첫번째 길은 종착역에 이르렀고..